백엔드를 시작하며...

 

 

서론

나는 백엔드를 하나도 모른다. 이제 막 사람답게 살려고 시작했고, 오늘이 첫날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백앤드가 뭔지부터 알고 시작하기 위해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사실 내용도 맞는지 잘 모른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난 설익어서 빳빳하게 글을 올린 것이다.

 

 

백엔드?

백엔드가 뭔지 딱 정하기가 어려워 보여서 프론트엔드와의 차이점을 보고 생각했다.

프론트엔드는 이제 해당 블로그를 예시로 들었을 때, 현재 이용자가 눈으로 보고 있는 모든 요소들이 프론트다.

깔끔한 UI와 무언가 써져 있는 텍스트, 그림들까지 눈에 보이는 건 다 프론트다.

 

백엔드는 이러한 시각적 요소에 뒷받침되는 데이터를 주는 파트다. 사이드에 있는 카테고리나 포스팅된 글, 거기에 있는 그림들은 이용자의 PC에 저장된 것이 아닐 것이다. 어딘가에서 받아온 데이터일 텐데 백엔드는 바로 이런 데이터를 받아오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백엔드는 무슨 언어를 주로 쓸까?

보통 백엔드를 잘 모르는 사람이어도 전공 관련 공부를 해보았다면 스프링이나 노드 JS 같은 건 들어봤을 것이다.

스프링은 자바나 코틀린을 쓰고... 노드 JS는 자바스크립트를 쓰고...
맞다. 저 2개를 많이 쓴다. 대표적인 언어로 사용되며 이외에도 파이썬이나 PHP 같은 언어도 사용된다.

 

하지만 언어로만 백엔드를 구현하기엔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귀찮음이) 들어간다.

그래서 누군가가 짜놓은 구현된 코드들을 가져와서 날먹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있다. 이것이 프레임워크다.

(별도로 누군가 구현해 놓은 패키지들을 한 줄 입력으로 가져올 수 있게 해주는 도구도 있다. = 패키지 매니저다.)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패키지 매니저
JavaScript	Express	Npm
Java	Spring	Maven
Python	Django	pip

 

 

 

데이터

이제 백엔드가 데이터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도 같이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데이터는 어디에 있는 걸까? 바로 DB(DataBase)라는 곳에 저장이 된다.

DB 또한 개발자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MySQL 같은 DB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 DB는 통신용 서버에 있을까?

정답은 틀렸다. DB 서버라는 것이 또 있다. 참 복잡하다..

결국 백엔드 개발자는 클라이언트로부터 온 메시지(쿼리)를 처리해 줄 서버와 DB서버를 구현하는 직업이다.

 

 

예시를 들자면

1. 티스토리에 글을 쓰고 난 뒤, 작성자는 완료 버튼을 누를 것이다.

2. 그 버튼은 서버에 작성자 블로그 DB에 해당 글을 올려달라는 요청을 보낼 것이다.

3. 서버는 그 요청을 받고 DB에 작성자 글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할 것이다. 

4. 저장이 완료되면 작성자에게 완료됐다는 알림을 줄 것이다.

 

이것은 작성 중인 지금의 주소를 일부 캡처한 것이며, 이 주소에도 다 뜻이 있었다.

주소 -> 보낼 서버

URL Path-> 접근할 경로(명사)

요청 타입 -> 원하는 처리(동사)

 

요청에 맞게끔... path목록보고... 타입보고 처리... 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 요청이 API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근데 왜 API를 이렇게 만들까? 이미 정해진 국룰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REST API라고 하는 것이다.

 

 

 

 

인프라

이름부터가 기반 시설이다. 말 그대로 서버의 하드웨어적 의미를 뜻한다. 게임에서 가끔 사람이 많이 몰리면 '서버 터졌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정말로 서버가 터진 거다.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도 사람이 언제나 몰리지 않을 때는 사놓은 서버가 아깝지 않을까? 그래서 요즘은 클라우드 서버라는 렌트 서비스를 이용한다.

 

 

클라우드

아마존의 aws, 구글의 GCP, 네이버 NCP 등등과 같이 서버를 빌려주는 서비스들이 있다. 이 회사들의 실제 서버에는 많은 양의 VM(가상머신)이 돌아가고 있고, 이 VM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한다. 그렇기에 DB 전용 서버 또한 VM을 빌려서 열 수 있고 이러한 VM을 통째로 빌리는 것을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라고 한다.

 

다시 돌아가서, 이전에 서버가 터진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는 갑자기 한정된 서버에 많은 트래픽이 몰릴 때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시켜 줄 방법도 나오게 되는데, LB(Load Balancer)라는 것이 있다. 이 친구의 역할은 트래픽이 너무 몰리지 않도록 같은 코드를 가진 VM을 더 빌려오고, 트래픽을 적절하게 배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서버에 필요한 코드만 올리면 알아서 VM의 개수와 LB를 세팅해 주는 서비스도 나오게 되었으니, 바로 Paas(Platform as a Service)라고 한다.

 

VM의 크기는 한정적이며, 규모가 큰 기업은 코드량이나 트래픽이 너무 많아 하나의 서비스를 하나의 VM으로 굴릴 수가 없다. 그래서 각 기능별로 VM을 구분해서 쓰게 되는데 이를 마이크로서비스라고 한다. 마이크로서비스만 빌려서 내가 구현한 서버에 특정 서비스만 빌려 쓸 수가 있는데 이것은 SaaS(Software as a Service)라고 한다.

 

 

 

마무리

뭔가 공부한 거에 비해 글이 길어진 것 같아 읽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내용에 나름의 이해를 돕도록 내가 이해한 방향을 넣은 것이니 양해를 바란다. 아직은 내용이 정확히 맞는지가 헷갈려 참고만 해줬으면 좋겠고, 추후에 공부를 더하고 더 구르면서 해당 개념들이 몸에 박히게 되면 틀린 부분은 수정하겠다.